2025년 3월 26일,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서울 2025 를 성황리에 개최하였습니다. 이 행사는 전 세계를 순회하며 인공지능 기술의 최전선에서 기업, 개발자, 공공 부문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미래 기술과 플랫폼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본 키노트는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를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AI의 현재와 미래, 코파일럿 생태계, 플랫폼 전략, 그리고 한국과의 협력에 대해 깊이 있게 설명한 자리였습니다.
새로운 AI 시대, 인간의 상상력만큼 빠르게 구축되는 기술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서울 2025 에서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는 AI의 시대가 지금껏 경험한 어떤 기술 혁신보다도 빠르고 강력하게 전개되고 있음을 강조하며 키노트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는 과거 클라이언트-서버, 웹, 모바일, 클라우드로 이어지는 기술 패러다임의 전환은 약 10년 주기로 일어났지만, 지금의 AI는 단순한 패러다임 전환을 넘어선 기하급수적인 확산과 가속의 시대라고 단언하였습니다. 특히 딥러닝의 발전과 트랜스포머 모델의 등장 이후, AI 성능은 기존 무어의 법칙이 제시한 18개월 단위의 두 배 향상 속도를 초월하여, 이제는 3개월마다 두 배로 향상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는 이러한 현상을 다수의 S-커브가 중첩되어 폭발적으로 진화하는 형태라고 설명하였으며, 공급이 증가할수록 수요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되는 ‘제번스 패러독스(Jevons Paradox)’와 같다고 말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성능 당 비용, 성능 당 전력 효율이 모든 기업과 국가에게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으며, AI를 통한 최적화 경쟁이 이미 시작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코파일럿: AI의 사용자 경험을 바꾸는 새로운 인터페이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Copilot)을 단순한 기능이 아닌, AI를 위한 새로운 UI(User Interface) 레이어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과거 운영체제나 브라우저, 앱이 UI의 주류였던 것처럼, 이제 코파일럿은 그 자리를 대체하며 사용자 일상 속의 지능형 동반자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나델라는 개인적으로도 아이폰의 액션 버튼에 코파일럿을 연결해, 팟캐스트를 듣고 요약하며 대화하듯 정보를 습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코파일럿은 시각 정보를 인식하고, PC 화면에 보이는 내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업무를 보조합니다. 이는 단순한 챗봇을 넘어, 작업 맥락에 최적화된 멀티모달 인터페이스로서 자리잡아 가고 있으며, AI와 인간의 상호작용 방식 자체를 재정의하고 있습니다.

코파일럿 페이지와 스튜디오: 새로운 협업과 자동화의 흐름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서울 2025 에서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는 코파일럿은 기존의 텍스트 기반 챗 기능을 넘어, 페이지(Pages) 기능을 통해 협업 문서, 요약, 대화 이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협업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용자는 여러 개의 챗 세션에서 얻은 정보를 하나의 페이지로 통합하고, 실시간으로 동료들과 공유 및 편집이 가능합니다. 이는 단순한 AI 도우미가 아닌, AI와 동료가 함께 사고하고 함께 작업하는 공간을 구현하는 셈입니다. 여기에 **코파일럿 스튜디오(Copilot Studio)**를 통해 누구나 자신만의 에이전트를 생성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으며, 이를 통해 현장 지원용 필드 서비스 에이전트, 내부 CRM 연동형 고객 에이전트 등 다양한 업무 시나리오에 맞춘 자동화 도구를 직접 제작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통해 조직의 업무 구조 자체가 변화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리서처와 애널리스트: 새로운 차원의 업무 동반자

마이크로소프트는 Copilot에 두 가지 지능형 에이전트를 새롭게 도입했습니다. **리서처(Researcher)**는 사용자의 업무 데이터를 분석하고, 산업 동향 및 조직 내 문서를 기반으로 고품질 보고서, 전략 문서, 제품 분석 자료를 자동 생성합니다. 예를 들어 제품 개발 전략 수립을 위한 요청을 받으면, 관련 회의 기록, 이메일, 문서, 웹 데이터 등을 통합적으로 분석해 실제 팀원이 작성한 것과 같은 결과물을 제공합니다. **애널리스트(Analyst)**는 복잡한 데이터셋을 분석하고 파이썬 기반의 시각화와 통계 결과를 도출합니다. 사용자는 단순한 프롬프트만으로 수천 개의 행을 포함한 스프레드시트를 분석해 통찰을 얻을 수 있으며, 이를 코드 수준까지 검토할 수 있습니다. 이 두 에이전트는 실질적으로 모든 직원을 데이터 과학자 및 리서처 수준의 역량을 가진 지식 근로자로 변화시키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애저 기반 AI 스택: 세계를 위한 컴퓨팅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Azure)**를 “세계를 위한 컴퓨터”로 정의하며, AI 시대의 토대가 되는 엔드 투 엔드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플랫폼은 단순히 클라우드 서버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데이터센터 설계, 네트워크 구조, GPU/TPU와 같은 특수 칩, 저장 장치, 운영 시스템, 그리고 AI 프레임워크까지 전체 스택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관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NVIDIA, AMD, 자체 설계한 Maia 칩 등 다양한 실리콘을 포함한 유연한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이는 AI 워크로드에 필요한 연산 성능과 메모리 접근을 최적화하는 데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든 애플리케이션이 실행될 수 있는 데이터 환경을 갖추기 위해 Cosmos DB, SQL, Fabric, Databricks, Snowflake, Oracle 등의 통합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런 데이터 인프라는 대규모 모델의 추론과 학습을 위한 지능의 거점이 되며, 기업들이 자체 데이터로 AI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줍니다.
개발자를 위한 S 에이전트: 코파일럿에서 팀원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개발자 생산성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S 에이전트(Software Engineering Agent)**를 도입하였습니다. 기존의 GitHub Copilot이 코드 자동완성과 일부 설명 기능을 제공하는 수준이었다면, S 에이전트는 개발자의 팀원이 되어 실질적인 업무 단계를 수행하는 자율형 에이전트입니다. 예를 들어, 개발자가 GitHub Issue에 작업 지시만 입력하면, 에이전트는 자동으로 코드를 체크아웃하고, 다중 파일 수정, 테스트 코드 작성, 보안 취약점 점검 및 수정, Pull Request 생성까지 모든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합니다. 실제 코드가 완성되기까지 개발자는 로컬 환경을 켜지 않아도 되고, 모바일 브라우저에서도 이 모든 과정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과정은 계획 → 실행 → 리뷰까지 **Chain of Thought reasoning(사고의 흐름 추적)**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며, 에이전트가 어떤 의도와 논리로 작업했는지 모두 확인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팀원의 작업을 검토하듯 에이전트를 검토할 수 있으며, 기업 전체의 개발 속도와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코파일럿 PC: 클라우드와 엣지의 융합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에서의 AI 혁신뿐만 아니라 **개인용 디바이스에서의 AI 실행 환경인 코파일럿 PC(Copilot PC)**도 함께 진화시키고 있습니다. 최신 NPU는 40 TOPS 이상의 연산 능력을 제공하며, 이는 기존의 로컬 장치에서도 AI 모델을 실행할 수 있는 수준의 성능입니다. 이를 통해 AI의 일부 추론과 분석은 로컬에서, 나머지는 클라우드에서 수행되는 하이브리드 실행 모델이 가능해졌습니다. 예를 들어, 사진 편집, 회상 기반 콘텐츠 생성, 문서 분석 등의 작업이 코파일럿 PC 안에서 실시간으로 처리되며, 이는 사용자의 프라이버시 보호와 반응 속도 향상에 큰 이점을 제공합니다. 나델라는 이러한 경험을 통해 운영체제, 앱, 브라우저가 점점 보이지 않는 존재가 되고, 사용자와 AI가 보다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하는 컴퓨팅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AI에서의 신뢰: 안전하고 책임 있는 기술 구축
마이크로소프트는 AI 기술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윤리적이고 실천적인 접근 방식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보안이 기본이 되는 미래(Secure Future Initiative)’를 추진하고 있으며, AI 환각 현상을 평가할 수 있는 Groundedness API, 조건부 접근 제어, 위협 탐지 에이전트, 개인정보 보호 기술(예: Confidential Computing) 등 다양한 기능을 실제 제품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보안 코파일럿(Security Copilot)은 조직의 위협 탐지, 피싱 대응, 접근 권한 검증 등을 담당하는 보안 전문 AI 에이전트로서 작동하며, 마이크로소프트 외에도 다수의 보안 솔루션 업체들이 이 에코시스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는 보안을 하나의 솔루션이 아닌 플랫폼과 파트너십에 기반한 ‘팀 스포츠’로 접근해야 한다는 철학을 반영합니다.
양자 컴퓨팅과 AI의 결합: 미래 과학의 혁명

마이크로소프트는 전통적인 컴퓨팅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양자 컴퓨팅(Quantum Computing)**과 인공지능을 통합하는 전략을 공개하였습니다. 지난 70여 년간의 컴퓨터 아키텍처는 폰 노이만 구조에 기반해 왔지만, 이제는 AI와 고성능 컴퓨팅(HPC), 그리고 양자 기술이 결합하여 과학적 문제 해결의 새로운 길을 열고 있습니다. 특히 2024년에는 20년에 걸친 연구 끝에 양자 입자인 **마야나 제로 모드(Mayana Zero Modes)**의 존재를 실험적으로 입증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양자 컴퓨팅 프로토타입 ‘마야나 원(Mayana One)’**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는 단순한 이론이 아닌 실용적인 유틸리티 스케일 양자 컴퓨팅 구현을 향한 획기적인 전환점이었습니다. 나델라는 AI가 “자연을 에뮬레이트(emulate)”한다면, 양자 컴퓨터는 “자연을 시뮬레이트(simulate)”한다는 말로 양자의 역할을 정의했습니다. 앞으로는 AI와 HPC가 함께 구동되며, 여기에 양자 기술이 결합된 AI+HPC+Quantum 트라이앵글이 신약 개발, 신소재 설계, 에너지 최적화 등 과학 전 분야에 걸쳐 혁신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과의 협력, 그리고 인공지능 인재 양성

마이크로소프트는 한국을 AI 기술의 전략적 요충지이자 혁신 국가로 평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협력과 교육 프로그램을 발표하였습니다. 특히 KT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AI 마이크로 디그리(Micro Degree) 프로그램을 론칭하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실무 중심의 AI 교육을 제공하며,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티아 나델라는 “기술은 사람들이 그것을 사용하고, 만들어야 의미가 있다”며, 기술 접근성과 인재 양성이 국가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그는 대한민국이 이미 OECD 국가 중 AI 채택률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225만 명 이상의 개발자가 GitHub에 등록되어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한국이 AI 혁신의 선도 국가로 성장할 충분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 모두가 만드는 미래
AI는 더 이상 소수 전문가나 대기업만을 위한 기술이 아닙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키노트를 통해, AI가 농장부터 연구소, 교실부터 회의실까지 모두를 위한 기술임을 분명히 하였습니다. 코파일럿은 개발자의 도구일 뿐 아니라, 학생의 튜터, 교사의 조력자, 상담사의 분석 파트너, 예술가의 창작 동반자, 고객 응대자의 도우미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전 세계의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며, AI가 의료, 금융, 제조, 교육 등 모든 산업 분야에서 인간의 창의성과 생산성을 배가시킬 수 있는 수단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AI를 도입할 것인가 아닌가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누구와 함께 구현할 것인가의 문제이며, 지금이 바로 그 변화를 설계하고 실행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관련 유튜브 주소: Microsoft AI Tour Seoul 키노트: 라이브 스트리밍

